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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칼럼

고척돔 외야 관람 후기

 일 년에 한번 야구장에 간다.  인천의 문학 구장이나 서울 잠실 구장을 주로 방문했는데, 이번에는 고척돔에 가보기로 했다. 딱히 좋아하는 구단이 없기에 야구장은 마음 내킬 때 방문할 수 있어 좋다. 넥센과 기아의 경기가 있는 날 가보았는데, 결론적으로 고척돔은 가 볼만한 곳이다. 물론 유의 사항 몇 가지를 참고 하고 간다면 야구 관람하기 더 좋은 장소이다. 이제부터 고척돔 외야 관람 후기를 적어볼까 한다.


고척돔구장구일역에서 나오면 고척돔으로 바로 이동이 가능하다.


 사실 고척돔 구장 내야에서 관람을 하고 싶었지만 이미 매진이어서 외야밖에 자리가 없었다. 넥센 홈 구장이지만 기아와의 경기 때는 기아 팬이 더 많은 것 같았다. 그리고 중간 중간 하는 이벤트의 선물은 정기 회원권을 구매한 사람이 많이 받았다. 외야는 공의 움직임 이라든지 타자의 스윙 같은 동작이 티비 화면처럼 자세히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고척돔이 큰 규모의 구장이 아니라 시야는 보통 정도 점수를 줄 수 있다.


고척돔 외야외야에서 본 모습



 내가 앉은 자리에서 찍은 모습이다. 나는 126번 구역 c열에 앉았다. 사실 고척돔은 의자 사이 간격이 좁아 조금 불편하다. 화장실 갈 때에는 그 줄 사람들 모두 일어서야 한다. 통로 쪽 자리나 젤 앞쪽 자리를 추천한다. 나는 안전 펜스가 있어 시야를 가리지 앉을까 걱정했는데 막상 가서 보니 외야 젤 앞쪽 자리도 괜찮은 것 같았다. 통로 같은 길이 조금 있어 물건 놓기도 좋았고 펜스 시야도 그리 나쁘지 않았다. 팬스가 시야를 가릴까봐 c열에 앉았는데 a열에 앉아도 괜찮다.


고척돔고척돔 외야 팬스


고척돔 좌측 전광판전광판은 생각보다 크다.


고척돔 우측 전광판우측 전광판이다. 좌우에 전광판이 있어 경기 관람하기에 좋다.


 고척돔 구장의 표는 넥센히어로즈 사이트에서 구매했다. 인터파크에서 파는 것은 수수료가 있다. 내가 두 곳에서 모두 점검을 해보았는데 똑같은 좌석 선정 시스템을 썼다. 따라서 히어로즈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하고 좌석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돔구장은 기본적으로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 점이 좋다. 그리고 지금부터는 고척돔 방문객이 반복적으로 제기하는 문제점을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고척돔 bbq고척돔 내에 있는 bbq 매장에서 구매한 치킨

 

 야구장에서 치킨과 맥주를 먹는 것은 큰 즐거움이다. 맥주는 어느 곳에서 구매를 해도 맛이 동일하기에 괜찮다. 그런데 치킨은 고척돔 내에서 사는 것은 비추다. 나는 고척돔 안 bbq 매장에서 치킨을 구매했는데 치킨은 차갑게 식어있었으며 몇 번을 튀겼는지 튀김이 매우 두꺼웠다. 그리고 굉장히 딱딱했다.


치킨순살 치킨


 결국 4개 먹고 다 버렸다. 치킨은 외부에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무인 발권기에서 표를 발급 받는데 시간이 좀 오래 걸린다. 그냥 표 구매하는 곳에서도 발권해주니 표 구매하는 곳 줄이 짧다면 그곳에서 발권 받는 것을 추천한다. 고척돔은 경기가 끝나면 많은 사람들이 지하철로 향하기 때문에 구일역이 매우 혼잡해 진다. 따라서 미리 경기장을 빠져나오는 것을 추천한다.


 고척돔 외야는 생각만큼 볼 만하다. 그리고 치킨은 외부에서 준비해 가는 것이 더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