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의 원인과 대처방법

- 노화의 한 현상으로 노안이 발생한다. 다른 질병이 있을 수 있으니 꼭 안과에 가본다. -

 눈의 질병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부분 노화로 인해 일어난다. 노안이란 나이가 듦으로 인해 수정체의 탄력성이 떨어져 가까이에 있는 물체를 보기 어렵게 되는 현상이다. 스마트 폰이나 PC의 보급으로 젊은 사람에게도 노안이 오고 있다. 30대에 노안이 오는 사람이 있는 반면 60세를 넘어도 노안이 오지 않는 사람이 있다. 이번 포스팅 에서는 노안의 원인과 대처방법, 예방법을 알아보겠다.

노안과 눈과 관련된 질환들은 노화와 함께 시작된다.

 노안은 기본적으로 40대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굴절이상이 진행되는 상황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 노안은 기본적으로 가까운 곳을 바라보는 작업이 많은 사람에게 빨리 온다. 즉 컴퓨터 모니터 화면을 보는 작업이 많은 사람은 노안이 오기 쉽다. 그리고 당뇨병 등의 질병이 있는 사람도 노안이 오기 쉽다.

 근시인 사람이 노안이 빨리 온다는 말은 잘못된 말이다. 근시란 수정체의 굴절력이 강해서 상이 망막 앞에 맺히는 현상이다. 근시는 가까이 있는 사물은 보이지만 멀리 있는 사물은 안 보이는 것이다. 노안은 수정체가 딱딱해지고 수정체를 받쳐주는 근육이 약해지면서 초점을 맞추는 기능이 약해지는 것이다. 가까이 있는 안보이고 멀리 있는 것은 잘 보인다.

 따라서 근시와 노안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 근시인지 아닌지에 관계없이 나이가 들면 노안이 온다. 자신에게 노안이 왔거나 노안이 올지 모른다고 생각된다면 눈이 피로를 자주 풀어주어야 한다. 그래야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 노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는 눈과 사물의 간격을 확대하는 것이다. 모니터에서 5~10 cm만 멀어져도 눈의 피로가 상당히 감소한다.

 두 번째는 시력 보호를 위해 블루 라이트를 사용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컴퓨터 작업을 60분 정도 하면 10~15정도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휴식을 취할 때에는 먼 곳을 바라보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멀리 보라고 해서 창밖이나 먼 곳의 풍경, 하늘과 산, 나무 등을 생각하기 쉽다. 그렇지만 실내에 작업을 하다보면 먼 곳을 바라보기 쉽지 않다. 실내에서 1미터 이상의 곳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좋다.

 노안이라고 생각되면 빨리 안경을 맞춰 쓰는 것이 좋다. 가끔 돋보기를 쓰면 노안이 빨리 진행된다는 소문이 있다. 이것은 잘못된 말이다. 안경을 쓰는 것만으로 시력이 저하되지 않는다. 노안이 1, 2, 3단계가 있는데 1단계에서 안경을 써도 2단계 3단계로 진행한다. 즉 안경을 쓰던 안 쓰든 노안은 진행된다. 

 따라서 일상생활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빨리 안경을 쓰는 것이 좋다. 노안이 진행 된다고 미리 도수가 높은 안경을 쓸 필요는 없다. 자신의 도수에 맞는 안경을 써야 한다. 도수가 높은 안경은 눈을 너무 많이 피곤하게 한다. 만약 눈에 근시와 노안이 같이 있다면 근시, 노안 모두 도수를 넣은 안경을 끼면 된다. 

 노안이 오면 안과에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단순 노안이면 좋지만 백내장이나 녹내장 등의 질병이 숨어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