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시안 음식 -
오랜만에 친구들이 집 근처로 놀러 온다고 하여 황급히 주변 식당을 검색해 보았다. 주차가 편하고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쇼핑몰 음식점에 가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 내에 있는 음식점을 검색해 보았다. 지하와 지상에 음식점이 있었는데 지상에 있는 식당이 더 비싼 것 같았다. 몇 몇 후기들을 검색해 보고 피에프 창(pf chang)에 가기로 했다.
식당 입구
블로그로 검색해 보니 피에프 창은 퓨전 음식점이고 탕수육이 맛있다 했다. 그래서 탕수육과 다른 음식을 먹을 생각이었다. (피에프 창은 미국에서 중국인이 만든 음식점이다) 식당 앞에 도착하니 주말이라 사람이 많았고 매장에 들어가기 전에 한 10분정도 테이블 정리하는 동안 매장 앞에서 기다렸다. 그리고 잠깐 내가 화장실 갔다 온 사이에 주문이 완료되어 있었다. 친구는 메뉴가 좀 복잡해서 3인 세트를 시켰다 했다. 메인 메뉴 3개에 디저트 음료가 나오는 구성이었다. 어차피 다른 음식도 먹고 싶었기에 큰 상관은 없었다.
처음에 나온 음식은 치킨 레터스 랩이라는 음식이었다. 닭을 잘게 자른 후 양념과 함께 볶은 음식이었다. 양상추에 싸서 먹는 것 같았다. 그냥 먹어보았는데 짰다. 양상추랑 싸서 먹을 수 밖에 없었다. 이후 몽골리안 비프라는 음식이 나왔다. 사실 음식에 대한 사전 정보가 없어서 나온 음식이 소고기인 줄도 몰랐다. 부추와 같이 먹는 것인데 이것도 짰다. 그래서 밥이 같이 제공되는 것 같았다. 대체적으로 간장 양념을 많이 한 음식이었다.
창스 치킨 레터스 랩 (16000원)
몽골리안 비프 (28000원)
파파존스 피자와 코스트코에서 먹었던 핫도그 등이 생각났다. 미국 사람들은 전체적으로 짜게 먹는 듯 했다. 결국 밥 2공기를 추가해서 밥이랑 같이 먹었다. 치킨 레터스 랩도 양상추랑 같이 먹으니 조금 나았다. 음료도 선택할 수 있는데 콜라를 시켰다. 짠 맛이라 탄산을 많이 마셨는데 리필이 가능했다. 이후 로메인 콤보라는 면 요리가 나왔다. 면은 그럭저럭 먹을 만 했다.
로메인 콤보 (19000원)
처음에는 양이 너무 적은 것이 아닌가 했는데 밥을 먹어서 그런지 배가 불렀다. 잠시 후 디저트로 바나나튀김 4조각과 아이스크림이 나왔다. (사진을 못 찍었다.) 그런데 배가 불러서 바나나튀김은 남기고 왔다. 이색적인 요리를 맛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괜찮은 식당인거 같았다.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원래 맛보고 싶었던 탕수육을 못 먹어 본 것이다. 3인 세트에는 탕수육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3인 세트의 구성은 창스 치킨 레터스 랩, 몽골리안 비프, 로메인 콤보, 바나나튀김, 아이스크림, 음료 3잔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는 여기다 밥 2공기를 추가해서 먹었다. 다음에 다시 방문할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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