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저녁 송도 스페이스 빌딩에 위치한 카페 카페라리에 방문했다. 어머니와 동생과 차 한잔 마시기 위해서다. 예전 그 건물 7층인가 8층인가에 돌잔치가 있어서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 때 엘레베이터에 같이 탄 분이 카페라리가 위치한 층에 내리자 카페에서 나오는 커피 볶는 냄새를 맡았다. 그 기억 때문에 언젠가 한번 방문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이다.
송도 재규어, 랜드로버 위층에 있다.
대충 지나가다 밖에서 한 번 보았는데 장사도 잘 되는 것 같았다. 카페라리는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이지만 스타벅스나, 이디야 등과는 다른 점원이 배달해 주는 시스템인거 같았다. 뭔가 개인 카페같은 느낌이 들었다. 저녁 8시 좀 넘어서 방문하였는데 예전에 맡았던 그 커피냄새는 맡을 수 없었다. 아침에만 커피를 볶는 듯 했다. 커피 외에도 케익도 팔고 있었다. 나는 항상 마시는 카라멜 마끼아또를 시켰고 동생은 아메리카노를 시켰다. 어머니는 케익 한 조각을 주문했다.
커피가격, 이외에도 다른 커피종류와 차등이 준비되어 있다.
케익가격, 이외에도 케익 종류가 조금 더 있다.
사실 다른 커피좀 보다 가격이 비쌀 것이라 예상은 하고 있었다. 인건비가 있으며 매장도 조금 넓은 편이기 때문이다. 대략 스타벅스보다 2000원 정도 비싼 것 같았다. (대신 한번 리필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얼마 있다가 주문한 차가 나왔다. 자리는 창가 쪽에 앉았다. 커피 맛은 보통이었다. 카라멜 마끼아도 기준으로 가장 맛있는 곳이 스타벅스 인 듯 하다. 그 다음은 이디야, 커피빈이고, 카페라리의 카라멜 마끼아또 맛은 일반 커피집에서 만드는 카라멜 마끼아또 맛과 비슷했다. 아마도 단 맛이 적은 듯 해서 그런 것 같다.
커피는 1회에 한하여 리필이 가능하다.
카라멜 마끼아또
케익은 안이 빵이 아닌 과자 누네띠네와 비슷한 바삭한 빵을 층층이 쌓아 올린 것이었다. 딸기가 들어 있으며 그냥 저냥 먹을만 했다. 늦게 방문해서 그런지 갓 볶은 원두와 따뜻한 빵을 먹지 못해서 아쉬웠다. 카페라리 빌딩에는 주차장이 있지만 주차장이 매우 협소하기 때문에 그곳에다 주차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건물앞 길가에 대든지 뒷편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메리카노
조각 케익
결론적으로 다시 방문할 것 같지는 않다. 일단 집에서 먼 곳이기 때문에 일부러 찾아서 방문하지는 않을 것 같다. 분위기는 괜찮기에 주변에 사는 분이라면 소개팅 한번 할 수 있는 장소로는 괜찮을 듯 하다.
'일상,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은행 입출금 안내 서비스 무료로 이용하는 법 (0) | 2018.03.18 |
---|---|
발 볼이 넓은 구두 락포트 구두를 구매했다. (0) | 2018.01.01 |
2017년 사당역 송년회 후기 (0) | 2017.12.16 |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 장혁민의 부대찌개 후기 (0) | 2017.12.14 |
늑간살(갈비살) 손질하는 법 (0) | 2017.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