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건강 정보 관련 사이트 라이프 해커의 기자 패트릭 알렌은 사람이 죽기 전 정신과 육체에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글을 썼다. 미국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1시간마다 지구상의 7천여 명의 사람이 죽는다고 한다. 죽음은 자연적인 현상의 하나이지만 우리에게 알려진 정보는 그리 많지 않다. 왜냐하면 우리는 죽음에 대해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죽으면 경험 한 것을 알려 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죽음에 다가가는 사람의 신체 및 정신적 변화를 관찰해 보면 죽음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정보를 알고 있으면 죽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어느 정도 감소시킬 수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죽음은 어는 순간에 발생하는 일이 아닌 단계적으로 발생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죽음에 가까워질수록 우리의 정신과 육체에 어떠한 변화가 생기는지 알아보겠다.
마지막 잎새
육체적 변화
이 포스팅에서는 신체 기능이 떨어져 죽는 자연사를 가정해 설명해 보겠다. 일반적으로 죽음은 단계가 있다. 죽음이 다가오면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와 감각이 상실된다. 제일 먼저 배고픔과 목마름을 느끼지 않게 된다. 우리의 뇌는 외부에서 공급되는 에너지를 차단한다. 두 번째로 에너지를 소비하는 행동을 줄인다. 말하거나 보는 것 소리를 듣는 역할을 차단한다.
마지막으로 몸의 감각을 느끼지 못하게 한다. 그 밖에도 죽음에 가까워질수록 우리 몸은 호흡곤란, 우울증, 불안, 극심한 피로, 산소부족으로 인한 정신 착란, 변비, 요실금, 매스꺼움 등의 증상을 겪게 된다. 우리의 뇌는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중요도가 낮은 기관부터 천천히 기능을 정지해 나간다. 죽음의 징후는 피부에도 나타난다. 기력이 쇠해 질수록 피부가 차갑고 창백하며 때로는 반점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숨을 쉴 때 목에서 어두운 소리가 난다. (쉐액~ 쉐액~) 듣는 사람은 고통스러운 소리지만 죽음을 앞둔 사람에게는 그렇지 않다. 의사들의 연구에 따르면 죽음을 앞둔 사람이 숨 쉴 때 내는 소리는 통증이 수반되지 않는다고 한다. 완전히 에너지가 소진되어 죽음이 찾아오면 뇌는 기능을 잃기 시작한다. 뇌의 통제를 받지 않은 신체는 대변, 소변이 나오거나 드물게 사정을 할 수 도 있다.
삶과 죽음은 자연의 일부이다.
정신적 변화
많은 사람들이 죽기 직전 유체 이탈의 순간을 맞이하고 터널 너머의 빛을 본다고 이야기 한다.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죽음을 앞둔 사람들은 두려움에 고통을 겪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있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말기 환자와 사형수의 죽음에 대해 연구) 죽음이 다가올수록 사람들은 긍정적인 마음(엔돌핀의 분비)을 갖는다고 한다. 왜냐하면 죽음을 현실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터널 너머의 밝은 빛을 본다는 것은 과학적 근거가 있다. 죽음이 시작되면 뇌는 일시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한다. BBC News에 따르면, 연구자들은 죽음에 이르는 사람 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관찰할 수 있었다. 그리고 평소보다 훨씬 더 강한 흥분을 일으키는 신경화학물질이 방출되는 것을 확인했다. 밝은 빛이 보이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죽음에 가까운 사람들은 위의 사항 전부를 경험하는 사람도 있고 일부만 경험하는 사람도 있다. 사실 이러한 일이 언제 일어날지, 어떤 순서로 발생할지는 모른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인간의 뇌는 평온하게 삶을 마감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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