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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호감을 높이는 대화법

 모임에 참석하거나 누군가를 만났을 때 어떤 대화를 나누어야 할지 걱정 되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어색한 미소를 짓거나 전화기를 만지는 등의 행동으로 상황을 모면한다. 하지만 대화의 분위기를 이끌기 위해 억지로 애쓸 필요는 없다. 지금부터 몇 가지 패턴만 기억한다면 호감을 높이는 대화를 할 수 있다. 


 호감을 높이는 대화의 핵심은 서로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다. 좀 더 자세히 말하면 다른 사람의 주목을 끌기보다 다른 사람에게 주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대화할 때 자신이 좀 더 많이 이야기 하고 싶어 한다고 심리학 또는 사회학 교수들은 말한다. 따라서 이런 사람의 습성을 충족시켜주면 호감을 높이는 사람이 될 수 있다.


대화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이 중요하다.


 구체적으로 호감을 부르는 대화의 기술을 살펴보겠다. 첫째, 대화할 때 상대방의 이름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이름은 가장 듣기 좋고 중요한 소리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이름을 들으면 스스로 중요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 대화에 집중하게 된다. 예를 들면 누군가를 처음 만날 때 우리는 이름을 묻는다. 이름을 부르게 되면 낯선 사람이 아닌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따라서 상대방이 자신의 이름을 알고 불러준다면 호감을 높일 수 있다. 


 둘째,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 하도록 유도한다. (다른 사람에게 주목하는 대화법) 연구에 따르면 매일 하는 대화 주제의 30~40%가 자신의 경험과 관계에 대한 것이다. 우리 뇌는 자신에 관해 이야기할 때 즐거움을 느낀다. 따라서 상대방의 이야기에 집중하면 상대방은 자신의 경험과 관계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고 즐거움을 느낄 것이다.   


 셋째, 대화를 반복한다. 대화를 반복하는 것은 군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선임자가 한 지시사항을 그대로 반복함으로써 정보가 충분히 전달되었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상황에서 대화를 반복하는 것은 호감도와 공감을 높이는 방법이다. 흔히 메아리 효과 또는 카멜레온 효과라고 볼 수 있다. 상대방의 행동과 말을 일치시켜 공감대를 형성하는 방법이다.



 넷째, 자신과 비슷한 점을 강조한다. 인간은 자신과 비슷한 사람과 더 가까워지는 경향이 있다. 일반적으로 어떤 사람을 선호하냐는 물음에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부족함을 채울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고 대답한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자신과 아주 비슷한 사람에게 호감을 느낀다. 친구를 사귈 때도 우리와 상당히 비슷한 사람을 친구로 받아들이기 쉽다. 따라서 대화를 할 때 서로 비슷한 관심사로 대화를 한다면 호감을 높일 수 있다.


 다섯째, 긍정적인 이야기를 자주한다. 대화를 할 때 남을 칭찬하는 이야기나 긍정적인 소재를 가지고 대화를 한다면 말하는 사람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다. 사람은 대화를 할 때 무의식적으로 사람을 이야기의 내용과 연결시킨다. 부정적인 말을 하면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대화를 할 때 긍정적인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좋다.


 상대방의 이름을 부르고, 상대가 자신의 이야기를 더 많이 하게하고, 반복하고, 서로의 관심사를 이야기하고, 긍정적인 이야기를 자주 한다면 누구에게나 환영받는 사람이 될 수 있다.